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피해자 중국인 교포 A씨와 그의 가족이 보상을 받는 데 있어 고양시의 적극적 중재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중국인 교포 A씨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 이후 언어장애, 거동불편 등으로 보상협상에 어려움이 많아 고양시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이에 시 안전총괄과가 화재사고 원인자에게 피해정도를 설명하는 등 중재에 나서 원만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날 중국인 교포 A씨는 “고양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출국 전 직접 만나 감사의 꽃다발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를 계기로 ‘재난대응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종합적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100만 시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6일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의 수습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화재사고 사상자에 대한 장례절차와 중·경상자에 대한 치료 과정을 거쳐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2명을 제외하고 모두 퇴원한 상태며 화재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업무도 93%의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