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열린 제막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정세현 총장을 비롯 교내·외 기부자들이 참석했다.
‘원광대학교 명예의 전당’은 대학본부 1층 로비에 부착한 후원자들의 명판과 숭산기념관 1층에 설치된 故 문산 김삼룡 전 총장, 故 윤성균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흉상을 비롯 중앙도서관 로비에 세워진 극동가스케트 윤종익 회장 패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외협력처장 조은영(미술과) 교수는 “국내·외 유수 대학들의 경우 학교발전에 기여한 기탁자들에 대한 예우가 매우 잘 돼 있다”며 “이번 원광대학교 명예의 전당 마련으로 후원자들의 귀한 뜻을 기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명판 및 흉상제작과 함께 중앙도서관 1층에서도 LED 전광판을 통해 발전기금 기부자 명단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