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백 상주시장 수출확대 위한 미국바이어 초청상담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금년산 상주곶감 수출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마켓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는 신현곤 aT뉴욕지사장, 용영식 리브라더스 구매팀장(재미 한국인), 틴시엔 리브라더스마켓 구매과장(중국계 미국인), 찌준람 HY 시너지 마케팅 회사(HY Synergy Inc.) 구매부장(중국계 미국인), 윤성식 aT대전충남지사 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1월 이정백 시장이 농특산품 홍보판촉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aT뉴욕 주재 신현곤 지사장과 상주곶감 미국 수출확대 방안을 협의한데 따른 것으로 미국내 차이나(china)마켓을 대표하는 ‘리브라더스사’의 구매 팀을 이끌고 1차로 상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곶감 생산현장을 찾아 생산 과정 등을 둘러봤으며, 금년 12월말 경에 곶감 수매 후 적정한 수출 가격만 형성된다면 리브라더스마켓에 입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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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더스사는 미국내 차이나(china)마켓시장에서 매출액이 제일 큰 마켓이며, 재미 한국인이 약 2백만 명이 거주 있고, 중국인은 약 8백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영식 리브라더스 구매팀장은 “한국 곶감이 미국시장에서 중국곶감보다 조금 비싸기는 하나 현지 중국인들도 품질과 식품안전성, 맛 등에서 상주곶감이 중국산 보다 우수함을 인정하고 있으므로 판촉전 등 차별된 마케팅 전략을 지속 펼친다면 곶감 수출시장이 확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백 시장은 수출상담 자리에서 “미국 수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곶감과 차별화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지역 곶감은 7천여 농가에서 연간 9,550톤을 생산해 전국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조수익은 약 2,5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