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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모습[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15년간 청양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온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내년도 제16회 축제부터 청양읍 소재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백세건강공원에서 처음 문을 연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는 민선5기 2010년부터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양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해 왔으나 이를 두고 일부 군민들로부터 장소 이전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에 따르면 응답자 2000명 중 1208명, 60.4%의 군민이 축제 장소로 백세건강공원이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청양시장 일원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792명, 39.6%에 그쳤다.
군은 축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주민 의견은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으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제16회 축제 장소를 백세건강공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민선6기에 새로운 장소에서 개최하는 것도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청양 100년을 여는 해에 새 각오를 다져 전국 최고의 종합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