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유아 카시트, 영국서 판매 중단…안전 기준 미달

2014-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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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유아 카시트, 영국서 판매 중단[사진=주한 중국 대사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영국에서 중국산 유아 카시트의 판매가 전면 중단됐다. 이유는 안전 기준 미달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 현재 영국 아마존을 비롯한 다수의 웹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카시트가 당분간 거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산 카시트는 영국의 카시트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영국은 차 사고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하드케이스와 위급 상황에서 단시간에 카시트를 풀 수 있도록 하는 스트랩 1개 등을 유아용 카시트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중국산 카시트는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안전성 실험에서도 중국산 카시트는 낙제점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카시트 안전 테스트로 시속 50km의 정면충돌 경우와 시속 32km의 후면충돌 경우를 실험하는데, 중국산 카시트 사용시 실험용 마네킹의 파손 정도가 심각했고 좌석과 연결된 스트랩도 잘 풀리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중국산 카시트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다. 프레임 내구성이나 안전도가 미흡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최근에는 일부 중국산 제품이 원산지를 속이다 적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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