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 추사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추사 김정희에 관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22일까지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추사박물관에서 마련한 이번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추사랑 완당이랑 나랑’과 ‘세한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등 2가지 테마로, 운영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24일.
‘추사랑 완당이랑 나랑’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초등학교 4~6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회당 12가족씩 120가족을 모집한다.
교육은 시청각 교육과 전시실 관람(미션 수행), 체험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호가 100개가 넘는다고 해서 ‘백호당’ 이라는 별명을 가진 추사의 호를 익혀봄으로써 조선시대 문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재료비는 가족 당 4,000원이다.
수강생들에게 단순히 세한도를 ‘배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정답 없는’ 대화를 나누는 토론식 교육과 개별 체험활동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재료비는 없다.
교육 신청자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추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하루를 선택해 신청자 본인 실명으로 신청하면 되며, 관내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거나 개별적으로 연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