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총영사관"한국계 인질 배씨 탈출" 호주 시드니 인질극서 총 3명 탈출

"한국계 인질 탈출" 호주 시드니 인질극서 한국계 인질 탈출[사진="한국계 인질 탈출" 호주 시드니 인질극서 한국계 인질 탈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호주 시드니 인질극에서 한국계 인질이 탈출했다.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총영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씨가 탈출했다.

배 씨는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의 초콜릿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중 이슬람 IS 추종자로 보이는 무장괴한들에게 인질로 붙잡혔다.

이날 호주언론은 배씨를 포함한 성인 3명이 인질극에서 탈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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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7 방송의 뉴스 영상에 따르면 시드니 마틴플레이스 린트 초콜릿 카페 옆문에서 인질 3명이 옆문에서 뛰쳐나왔다.

카페를 빠져나온 인질 3명중 중 한 명은 카페 종업원인 듯 앞치마를 걸치고 있었다.

현지언론은 무장괴한이 손님 30여 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YTN보도에 따르면 차수빈 씨는 배지은 씨가 인질극 사건이 터진 후 현재까지 연락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수빈 씨는 "배지은이라는 친구가 직접적으로 아는 친구는 아니고 간접적 통해서 아는 친구이다" 며 "그 친구가 마틴플레이스에 있는 민트 초콜릿카 페라는 곳에서 아침 10시부터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사건이 터진 이후로 지금 연결이 아예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수빈 씨는 이어 "그 친구가 시드니에 있는 한인교회에서도 활동을 하고 한 친구라고 저는 알고 있고요" 라며 "그 친구가 그 이후로 교회 친구들이라든지 아니면 카페에 같이 일했던 친구들한테, 그 주변 친구들이 다 이 친구가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