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종북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가 경찰청에 출두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3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신은미는 "교회나 대학에서 똑같은 강연을 했고, 내 책에 있는 내용을 똑같이 말했는데 왜 '종북 토크 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신은미가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앞서 지난 10일 고등학생 오모(18)군은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폭발성물건파열치상, 건조물침입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특수재물손괴)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