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자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사무장 박창진 씨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고 말하며 둘 중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궁금하다고 게시글을 올렸다.
1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으며,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거짓진술까지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조현아는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폭행과 욕설은 모르는 일이다"라며 부인했다.
또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앞자리에 앉았던 일등석 고객은 13일 서울 서부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워낙 커서 일반석 승객들도 다 쳐다볼 정도였다"며 "무릎을 꿇은 채 매뉴얼을 찾고 있던 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및쳤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