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제공]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혹자는 ‘짠돌이 구단’이라고도 했다. 그만큼 많이 베풀지 않은 구단. 하지만 그들이 변했다.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SK는 김광현과 최정에게 아낌없이 베풀며 계약에 대한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SK는 14일 김광현과 올해 연봉 2억7천만원에서 3억3천만원이 오른 6억원(인상률 122%)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SK는 올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렸던 최정에게 4년 86억원이라는 역대 FA 최고 금액을 안겼다. 당연히 이는 30년이 넘는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고 최정으로 계약과 관련한 모든 기록은 새로 쓰였다.
SK는 이만수 전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한 김용희 신임 감독에게 ‘최정과 김광현의 역사적인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새롭게 탈바꿈할 2015 SK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