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 회장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금융교육을 국가 전략화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과거에도 초중고등학교 정규 과목으로 금융교육을 포함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입시와 관련이 멀어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지 못하더라도 경제 과목 안에 금융교육이 상당 부분 포함되기를 바란다"며 "금융교육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부업체의 방송 광고 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문 회장은 "평소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대부업체의 허위 과장 광고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대부업체를 통해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만큼,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국회의원들도 대부업체의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