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시된 ‘희망파주 발전계획’은 그간 관(官) 주도의 추상적 발전계획 수립방식에서 탈피해 실천가능하고 지역주민이 가장 원하는 대표사업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이번에 수립되는 ‘희망파주 발전계획’은 파주시 최초로 계획명칭부터 사업선정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수립한 읍면동별 발전계획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계획 수립을 위해 시에서는 지난 8월 한달간, 17개 읍면동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 의견 수렴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현성과 적합성 검증 과정도 거쳤다.
발전사업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여건 개선 16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19건, 경제활성화 사업 9건 등 5개 분야로 구분하여 읍면동별로 3건~4건의 대표사업을 선정했다.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주민의견이 대폭 반영되어 도로망 구축사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4년간 778억의 시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시정을 설계하겠다는 민선6기 시정철학의 첫 번째 결과물이 나온 만큼, 이제부터는 실행 단계로서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