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정비 박병일 명장을 고소한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19일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정비 명장' 박병일 카123텍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자동차 전문가라는 지위로 언론인터뷰 등으로 허위사실이나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이유였다.
특히 아반떼 엔진룸 누수와 관련해 모든 장치와 에어백 센서는 방수 처리돼있다고 해명했다.
현대자동차 고소에 박병일 명장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근거 없이 주장한 게 아니라 대부분의 인터뷰는 직접 실험을 통해 보여준 것이다. 불량식품을 불량식품이라고 말했다고 해서 고소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병일 명장은 자신의 발언을 입증할 자료를 모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