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이 여사측을 대표해 박 의원이 16일 개성을 방문하기로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의 조화 전달계획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 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통해 개성에서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데 대한 답례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박지원 의원의 방북 계획에 대해, 통일부 측은 "오늘 오후에 방북 신청이 들어와서 현재 승인 여부를 검토중"이라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