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시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홈커밍데이' 시행

2014-12-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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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나주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10명에게 12일부터 10일간 고국의 가족과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본사를 서울에서 나주로 이전한 한전은 일본의 기업도시 도요타시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국가인 베트남은 한전이 전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최근에는 FTA를 타결하는 등 양국의 경제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양국 간 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고국방문을 위한 항공료 전액과 제반비용은 한전 임직원의 모금을 통해 조성된 봉사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때문에 비용문제로 고국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에게 고국의 가족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소외계층 및 해외 전력사업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다문화 가족의 고국방문 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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