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LF쏘나타의 전 모델인 YF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올해 1~10월 수출은 총 2만5,245대로, 3,961대를 판매한 내수 실적의 6.4배에 달했다. 즉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국내보다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또 지난 8월 말에 선보인 LF쏘나타 LPG는 11월까지 6,216대를 팔아 LF쏘나타 판매량의 31.8%를 담당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처럼 하이브리드 모델과 LPG 모델의 선전속에 LF쏘나타 하이브리드,LF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LF쏘나타 디젤이 합류해 이상적인 풀세트를 구성한다.
누우 2.0MPI 엔진이 탑재됐던 기존 YF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달리 2.0GDI엔진을 탑재하고 연비도 18.2㎞/ℓ(17인치 장착 모델 17.7㎞/ℓ)로 기존 16.8㎞/ℓ보다 1.4㎞/ℓ향상된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보다 400만원가량 비싼 3,000만원 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LF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LF쏘나타 디젤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다른점은 초기 주행거리 30~50㎞는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모터로만 달리고, 이후엔 일반 하이브리드카처럼 휘발유 엔진과 배터리가 함께 작동해 연료를 절감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