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악재에 흔들…1%대 하락

2014-12-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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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한항공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경신하고 있으나, 최근 땅콩 리턴 사태 및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40% 빠진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 전망에 전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내려가며 5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의 땅콩 리턴 사태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벌어지는 등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여 있다. 또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주가 하락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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