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60달러 밑으로 급락

2014-12-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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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60달러 밑으로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9센트(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7월 14일 이후 최저치다. 이번 주에만 9% 가까이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1센트(0.79%) 낮아진 배럴당 63.73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례 보고서에서 “2015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의 하루 평균 2940만 배럴보다 적은 2892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년 만에 최저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145만 배럴 증가해 3억8079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220만 배럴 감소였다.

페루 리마를 방문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나이미 석유장관은 이날 “왜 우리가 감산을 해야 하는가?”라며 원유 감산 가능성을 일축했다.

금값은 내려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8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22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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