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는 11일 보도자료에서 "북한 체육성 당국자가 내년 4월 12일 열리는 평양마라톤대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참가가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고려항공도 내년 4월 9일 상하이에서 평양으로 가는 특별여행기를 운항할 예정"이라며 "이는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려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를 대회 이전에 해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마라톤대회의 공식 명칭은 '만경대상 국제마라톤'으로 1981년 김일성의 69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개최했으며 내년 28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