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술대회는 함안 군수로 부임해 학문을 일으키고 현존하는 전국 최고의 지방지인 ‘함주지(咸州志)’를 저술한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적 삶과 함안지역의 사우관계, 함주지의 편찬 및 구성에 대한 종합적인 강연 및 발표를 통해 선생의 업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허권수 경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 및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동욱 진주교육대학교수, 최원석 경상대학교 인문한국교수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권오현 한국학대학원교수의 강평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중식 후에는 12월 말까지 함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함주지 특별 기획전 ‘조선 최초의 사찬읍지 함주지, 옛 함안을 기록하다’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