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제작 테러방지용 전동순찰차...베이징 톈안먼광장 투입

2014-12-11 17: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 = 칭다오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 몇 년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테러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중국 당국이 베이징(北京)의 랜드마크인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칭다오(青島) 지역에서 제작한 유인 전동 순찰차를 투입시켰다.

칭다오 안푸얼(安福爾) 차량유한공사에서 테러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이 전동차는 '제4회 경찰용장비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당시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안부의 비준을 얻어 운행되는 이 순찰차에는 4명의 경찰이 배치될 예정이며, 톈안먼 광장 순찰 임무는 물론 공식적 국기게양의식 행사 시 보안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차체 지붕에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50m 반경의 상황을 차내 모니터를 통해 모두 감시할 수 있다. 외부에는 LED 모니터가 장착돼 있고, 차 뒷부분에는 강한 조명과 스피커, 차내에는 소방도구와 그물총 등으로 완벽 무장돼 있다. 

이 차량이 낼 수 있는 최고속도는 시속 45km이며, 한번 충전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작업체 관계자는 "이 차량은 품질이 우수하고, 최첨단 과학 기술을 응용해 제작됐다는 점 때문에 톈안먼 순찰 임무에 투입됐으며, 소형차량임에도 있어야 할 기능은 모둔 갖춘 완벽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