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 "'오만과 편견'과 검사 이야기는 같지만…우린 시한부 인생"

2014-12-11 16:13
  • 글자크기 설정

펀치 김래원[사진제공=S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펀치' 측이 '오만과 편견'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이명우 PD는 11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에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과 같은 검사 소재의 드라마가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편성이 될 때쯤 접하게 됐다. 처음엔 '어떡하지?'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이명우 PD는 "결국 내린 결론은 공간이 같을 뿐이지 추구하는 바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대검찰청 안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사랑, 우정, 어쩔수 없는 배신, 끈끈한 믿음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엮이는 드라마"라며 "같은 소재라고 하더라도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소재가 같아 부담이 되는 건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래원 역시 "같은 검사 이야기이지만 '펀치'는 인물 간 관계들을 사실적으로 풀고 있다. 박정환(김래원)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점도 차이점"이라며 "6개월 남은 인생이 전처 신하경(김아중)의 영향을 받고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 오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