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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라이온스-박찬희[사진=서울 삼성 구단 홈페이지, 안양 KGC 인삼공사 구단 홈페이지]
서울 삼성과 안양 KGC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경기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 삼성은 지난달 30일 고양 오리온스전 패배 후 내리 4연패를 당하고 있다. 안양 KGC는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와의 대결에서 잇따라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이 경기의 키는 서울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가 쥐고 있다. 라이온스는 분명 득점에 재능이 있는 선수지만 볼 소유에 대한 욕심이 강하기도 하다. 실제로 서울 삼성이 최근 4연패를 당하는 동안 라이온스는 3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라이온스의 개인 기록에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팀 전체 밸런스에는 악영향을 끼쳤다.
KGC로서는 박찬희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신인선수 김기윤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내면서 박찬희의 경기조율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잦은 에러가 팀 공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박찬희는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2득점,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득점에 그쳤다.
과연 어느 팀이 연패 탈출의 특명을 완수할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