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촬영 중단… 왜?

2014-12-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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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방-친구' 박해진[사진 제공=더블유엠컴퍼니]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박해진의 등장에 대륙이 들썩였다.

지난달 30일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사전 회의 및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박해진은 촬영차 한 대학을 찾았다.

특히 해당 사실을 알고 수많은 학생이 수업을 거부, 결국 셀 수 없이 많은 인원이 몰려 촬영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더욱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탓에 학생들이 계단에서 미끄러져 부상을 입는 등 심각한 상황까지 다다랐고, 팬들의 안전을 우선시한 박해진은 더 이상의 사고가 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긴급 철수를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촬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팬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현지 스태프들과 의견을 모아 내린 결정이었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좋은 연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박해진씨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인방-친구'는 3년 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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