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부제서품식’ 거행

2014-12-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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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30분 대흥동성당서

2013년 부제서품미사 중 바닥에 엎드려 성인호칭기도를 하는 모습. 이때 부제들은 가장 낮고 비천한 종으로 사신 예수님을 본받아 살겠다는 의미로 바닥에 엎드려 기도를 한다. [사진=천주교 대전교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천주교 대전교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주교좌 대흥동성당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8명의 신학생이 ‘부제서품’을 받게 된다.

올해 부제서품자는 △홍민기(요아킴, 태평동성당) △박종민(프란치스코, 천안 신부동성당) △임경환(라파엘, 온양 모종동성당) △김정태(베드로, 계룡성당) △박종민(임마누엘, 신평성당) △최승범(베드로, 대화동성당) △김재준(알베르토, 전민동성당) △엥흐 바타르(요셉, 몽골 올란바타르 지목구(당진성당))로 총 8명이다.
특히 2009년 2월 대전 신학교에 입학해 2013년 3월 1일과 2014년 3월 1일 독서직과 시종직을 각각 수여 받은 엥흐 바타르 요셉 신학생은 대전가톨릭대에서 수학 한 많은 외국인 신학생 중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몽골 올란바타르 지목구 출신의 첫 부제이기 때문이다.

엥흐 바타르 신학생은 11일 부제품을 받은 후 현 소속 본당인 당진성당에서 부제직을 수행하다가 개학 후에 신학교에서 지내게 된다. 엥흐 신학생은 후에 몽골에서 사제서품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부제(副祭)란 성품성사의 세 품계(주교품, 사제품, 부제품) 중 가장 낮은 품계의 가톨릭 성직자로 주교의 협력자이며 사제를 도와 세례 및 혼인 성사를 집전하고 강론, 장례 예절, 성체 분배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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