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있은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한국에는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며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고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항공사는 ‘누구나 항공기를 탈 수 있다’는 슬로건을 실천하는 소탈한 회사다.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권의 경우 부산공항에서 부산시내까지 택시요금보다 싸게 내놓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접시에 담아 건네지 않고, 봉지째로 준 승무원의 서비스가 기내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램프리턴 시킨 행위를 겨냥한 발언으로 여겨지고 있어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아 패러디 일본 만화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이번 대한항공 조현아의 상식 이하의 갑질에 대해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의 한 방송사는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을 만화로 제작했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한 방송사가 방송화면으로 내보낸 만화가 올라왔다.
대한항공 조현아 패러디 일본 만화를 보면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마카다미아를 건네는 승무원에게 “땅콩은 접시에 담아서 제공해야지. 서비스가 이게 뭐야”라며 삿대질을 하고 화를 낸다.
이에 따라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파문으로 대한항공이 비난를 받는 것을 넘어 국제적 조롱거리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Nut rage’ delayed Korean Air plane(땅콩으로 인한 분노가 한국 항공기를 지연시켰다)’는 제목으로 이번 ‘땅콩 리턴’ 파문을 전했다.
BBC는 “조현아 부사장이 승무원의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지시했다”며 “이 때문에 비행기 도착이 11분이나 지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부사장의 이력까지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땅콩 분노(nuts-rage)’로 조사받게 된 대한항공 임원”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현아 부사장이 그에게 묻지도 않고 마카다미아넛을 봉지로 갖고 온 승무원에게 소리를 질렀다”며 “이어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로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내리는 바람에 항공기 운행이 11분 지연됐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앞으로 절대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겠다. 이 회사의 수장은 자신의 행동 대가를 알아야 한다” “(북한의) 고려항공이 대한항공보다 나은 이상한 순간” 등의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한 한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파문을 전했다.
독일 DPA 통신은 “대한항공 회장의 딸, 승무원을 내리게 하다”는 제목으로 이번 파문을 전했다.
스페인 언론 라 반구아디아(La vanguardia),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Le Figaro),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도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10일 부사장직도 사퇴했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전날 보직에서 사퇴했지만 대한항공 부사장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내년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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