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도와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란딩과 겐팅 홍콩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그랜드 익스프레스코리아가 지난 6월 서귀포시 하얏트호텔 카지노를 인수해 다음 달 개장을 목표로 영업장 개축 공사를 하고 있다.
하얏트호텔 카지노 영업장 규모는 803.3㎡로 지난해 입장객은 4만7765명이다. 하얏트호텔 카지노 영업장 증개축에 관한 사항은 공사가 마무리된 후에 신고절차가 이뤄지기 때문에 새로 개장할 카지노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할 수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정제주개발은 겐팅 싱가포르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251만9627㎡에 오는 2018년까지 유니버설스튜디오형 월드테마파크, 특급호텔, 휴양형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입법예고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안은 1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50만명(현행 30만명) 이상 늘어난 경우에만 신규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다. 또 카지노 영업장 면적이 1만5000㎡를 넘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