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란딩 제주 외국인 전용카지노 내달 개장

2014-12-10 19: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리조트월드 제주'의 사업자인 홍콩 란딩 국제발전유한공사가 다음달 제주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연다.

10일 제주도와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란딩과 겐팅 홍콩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그랜드 익스프레스코리아가 지난 6월 서귀포시 하얏트호텔 카지노를 인수해 다음 달 개장을 목표로 영업장 개축 공사를 하고 있다.

하얏트호텔 카지노 영업장 규모는 803.3㎡로 지난해 입장객은 4만7765명이다. 하얏트호텔 카지노 영업장 증개축에 관한 사항은 공사가 마무리된 후에 신고절차가 이뤄지기 때문에 새로 개장할 카지노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할 수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정제주개발은 겐팅 싱가포르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251만9627㎡에 오는 2018년까지 유니버설스튜디오형 월드테마파크, 특급호텔, 휴양형 콘도미니엄,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람정제주개발은 복합리조트에 1만683㎡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전체면적 3955㎡(부지면적 1만3000㎡) 규모의 워터파크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조성사업 변경계획을 지난달 말 제주도로부터 승인받았다.

한편 지난 5일 입법예고된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안은 1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50만명(현행 30만명) 이상 늘어난 경우에만 신규 카지노업을 허가할 수 있다. 또 카지노 영업장 면적이 1만5000㎡를 넘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