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UAE에 300만 달러 규모 첫 직접보증 제공

2014-12-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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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발주한 공사와 관련해 해외 현지은행인 ADIB에 약 300만 달러의 복보증을 직접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조합의 해외은행 첫 직접보증 사례다. 한라가 입찰한 켄트 대학 두바이 프로젝트의 입찰 보증으로 지난해 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ADIB가 조합 보증의 공신력을 인정해 이뤄지게 됐다.

지금까지 해외건설 공사는 조합과 국내 은행, 해외 은행 순의 3단계 보증 거래가 이뤄지는 게 일반이었다. 각 단계에서 보증 수수료가 발생하고 국내 은행 보증한도 확보가 어려워 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이기도 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우수한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지난해 초 UAE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 은행과 지속 접촉했다. 이후 UAE 주요 은행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은행 직접보증을 준비했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거래은행 및 거래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조합원들이 보증한도나 수수료 등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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