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루돌프 썰매가 아닌 백마탄 산타클로스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나타났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사은행사로 출발지점까지 이동할 때 선두와 후미에서 경주마들을 안전하게 정렬하여 인솔하는 유도마 기수가 들이 산타클로스 복장 차림으로 캐롤과 함께 승객들을 맞아 즐거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태생적으로 겁이 많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주마들을 안전하게 출발선까지 데리고 가는 일이 유도마가 맡은 일이다. 이처럼 유도마는 경주 전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간혹 악벽이 심한 말의 경우는 직접 악벽마의 고삐를 잡고 발주 지점까지 안전하고 침착하게 유도하기도 한다. 경주 중 기수가 낙마하는 상황이 발생될 경우에는 이들이 기수가 놓친 말을 인솔해 마방으로 안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