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칼바람 추위에 온(溫)맵시 살려라’
겨울 추위가 갈수록 매서워지면서 어느덧 겨울나기 필수품이 된 다운점퍼. 그러나 복종 특성상, 부피가 크고 디자인이 지나치게 캐주얼해 여성들의 옷맵시를 해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기존 다운점퍼에 퀼팅 패턴, 벨트 장식 등을 적용해 여성의 몸매 라인을 살리고, 고급 충전재와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더욱 높인 방한의류가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앤섬의 사각 퀼팅 롱 다운점퍼는 고급 충전재와 긴 기장, 등판 부분에 덧댄 토끼털 등 디테일로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옷깃 안쪽과 모자 둘레의 렉스퍼 트리밍으로 착용 시 더욱 포근한 느낌을 준다. 허리 라인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벨트 장식과 고급스러운 색감이 특징이며, 색상은 브라운과 그레이 두 가지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은 올 겨울 코트형 디자인의 구스다운 점퍼를 출시했다.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고, 소재 경량화로 착용감 또한 가볍다. 목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라쿤퍼 후드와 멋스러운 투톤 배색이 특징이다. 허리 부분에 스티치와 벨트 장식을 넣어 캐주얼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했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으로 체형 커버에 효과적이며, 베이직한 컬러로 다양한 착장에 두루 잘 어울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시티웨어로도 적합하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다운점퍼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 여성들의 경우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는 벨트 등 액세서리와 퀼팅 패턴 등을 활용해 얼마든지 몸매가 돋보이는 겨울철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