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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독일 본사 [사진=머크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독일계 제약·화학기업 머크의 미국 생명과학 회사 시그마 알드리치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머크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시그마 알드리치 생명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시그마 측 주주 78%가 머크와의 합병에 찬성했다.
머크는 지난 9월 시그마를 170억달러(약 18조8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130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의 거대 생명과학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머크는 “모든 합병 절차가 2015년 중순경 완료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해당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