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품목별 FTA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변영만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는 자동차 제동장치, 화섬직물, 화장품, 밸브 등‘품목별 FTA활용 매뉴얼’을 발간하고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품목별 FTA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품목별 FTA활용 전략과 ‘한-중’ 및 ‘한-뉴질랜드’ FTA 체결 주요내용과 발효를 앞둔 FTA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는 280여개 무역업체 임직원들이 참가해 최근 추가되고 있는 FTA의 세부 내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총 4권의 책자 형태로 발간되는 품목은 수출규모, 관세절감효과, 중소기업 비중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자동차 제동장치, 화섬직물, 화장품, 밸브 등의 4개 품목이다.
개별 책자에는 품목분류와 원산지판정기준, 제조공정도, 제품분해도(화장품, 화섬직물은 성분표), 원산지증명서 및 확인서 작성방법, 사후검증 대비 등 FTA 활용시 단계별로 필요한 내용이 충실하게 반영됐다.
변영만 FTA지원센터 단장은“수출기업과 협력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무 적용부분에 중점을 뒀다”며 “연말까지 밀폐용기, 완구제품 등 2종의 매뉴얼을 추가 발간하고 내년에 농수산식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