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천만불 수출의탑을수상한비츠로셀장승국대표와관계자들이기념촬영하고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신암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비츠로셀이 지난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5일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87년 설립된 비츠로셀은 스마트그리드용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일반리튬전지와국방용특수전지, 석유가스 시추 등에 사용되는 고온 전지 등의 생산 전문기업으로 국내 리튬 1차 전지 점유율이 70%에 달하며 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사프트, 이스라엘의 타디란과 함께 3대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비츠로셀의 놀라운 성장 배경에는 지난 5년간 500억 원이라는 아낌없는 연구개발투자와 함께 장승국 대표이사의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전략이 있다.
한 달에 최소 2회 이상 해외출장을 다니는 장 대표는 투자유치, 영업, 전시회, 자재구매 등을 일일이 챙기며 누적 300만마일 이상의 해외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국 대표는 “회사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는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며 유럽의 가스, 수도 스마트미터 시장 가속화로 내년에도 30%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FTA를 적극 활용해 캐나다와 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기존 북미 수출에 의존하던 수익구조를 다각화해 2018년에는 반드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이익창출을 통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경영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장학사업, 소외계층 돌보기 사업 등을 통해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선봉 예산군수는 비츠로셀의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관련해 장승국 대표이사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비츠로셀의 놀라운 성장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비츠로셀의 성장이 예산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