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표이사에 장동현 사장 선임... "플랫폼 총괄도 겸직"

2014-12-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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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2015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을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장동현 신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후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및 SK플래닛 COO 등 SK텔레콤과 자회사의 핵심 직책을 두루 경험해 누구보다 SK텔레콤의 전 사업영역을 깊숙이 이해하고 있다는 평이다.

장 신임 사장은 SK플래닛 COO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MNO총괄 산하에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 N/W부문을 편제해 각 영역간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또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개발부문을 글로벌 사업개발부문으로 재편해 플랫폼 및 글로벌 사업에 있어 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플랫폼 총괄은 장 신임 사장이 겸직한다.

이외에도 기존 성장 영역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도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해 사업 추진력을 높였고, 중장기 연구개발(R&D) 기능을 담당할 종합기술원을 신설해 향후 기술기반의 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시행했다.

사업총괄을 비롯한 주요 부문장 및 투자회사 대표의 교체를 단행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변화를 추진하여 내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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