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가 FDS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조속한 시일내에 FDS 구축 및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FDS는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및 차단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3개 은행이 FDS 구축을 완료해 운영중이며, FDS를 구축중인 은행들도 조만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별로 FDS 대응수준이 향상되고 금융권 공동대응 체계가 마련되면 최근 발생한 텔레뱅킹 사고와 같은 이상거래를 신속히 탐지·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각 금융회사의 FDS 운영 실무자들이 협의체에 참여해 실무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또 금감원은 '금융권 FDS 고도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3단계(도입·확대·공동대응)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라 금융회사는 FDS 전담조직 또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이상금융거래 정보를 전파·공유해 유사사고에 대한 금융권 공동대응 체계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