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해외여행 할때 의사소통 힘들다고? 이젠 어렵지 않아요~

2014-12-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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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유럽 지역 여행자 위한 안전 그래픽 가이드 새롭게 선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이들 국가의 공통점은 유럽 국가라는 것 이외에 세계 만국공통어인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인 영어능력 평가를 위한 종합지표인 EF 영어능력지수(EF English Proficiency Index)에 따르면, 세계 총 60개국 중 프랑스와 러시아 국민의 영어능력은 '미흡'이며 스페인 국민의 영어능력은 '보통'이다. 따라서 이들 국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영어를 아무리 유창하게 잘하더라도 현지 의사소통 장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것.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국외여행센터에서는 우리 국민이 해외 현지에서 긴급/응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포켓판 팜플렛인 안전 그래픽 가이드 ‘터치 잇 페이퍼(Touch It Paper)' 3종(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을 새롭게 발간했다.
 
안전 그래픽 가이드는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인 픽토그램(Pictogram)을 활용해 위치문의, 약국, 병원, 분실, 알레르기, 유아 동반, 호텔 이용 등 해외 여행시 11개의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어와 현지어를 병기함으로써 보다 확실한 의사소통을 가능하도록 했다. 
 
‘터치 잇 페이퍼’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김포공항 카운터 및 라운지, 인천국제공항, 코레일공항철도의 각 역사, 서울메트로 주요 역사(서울역, 명동역, 을지로입구역 등), 한국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및 관광안내센터, 한국관광공사 본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에서 12월 15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또 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 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해 필요한 부분만 출력해 지니고 다닐 수 있으며 ‘터치 잇 페이퍼’의 모바일 앱(App) 버전인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을 리뉴얼해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터치 잇 페이퍼'의 영어, 중국어, 일본어판은 지난 해 제작된 바 있으며 동일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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