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땅콩 회항 사건'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외모 변천사가 또 다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한 네티즌은 '땅콩 부사장 조현아의 외모 변천사'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조현아 부사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세련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결 앳된 모습도 돋보인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1등석 서비스를 매뉴얼대로 하지 않는다며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회항시키는 일을 벌였다. 20분간 출발 지연된 비행기는 인천 도착도 10여분 늦춰지는 차질을 빚어 25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조현아 부사장의 도를 넘은 행동에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비상 상황이 아님에도 항공기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무장이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 자질을 문제 삼았다. 조현아 부사장이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혀 비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