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대한항공 측이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로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조현아 부사장의 문제 제기는 당연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8일 대한항공 측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 며 "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한항공 사과문 전문.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1)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2)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측의 조현아 부사장 사과 사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측의 조현아 부사장 사과,결국 정당한 권리 행사란 것인가요?","대한항공 측의 조현아 부사장 사과,역시 소비자를 끌어드려 논점을 흐리네요","대한항공 측의 조현아 부사장 사과, 형식은 사과문인데 내용은 아니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