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전무 자매의 연이은 갑질 논란 총정리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진=대한항공]

이번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서비스 관련 논란으로 과거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과 진에어 조현민 상무 자매의 과거 갑질 논란이 다시 한 번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JF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6편 항공기를 '램프리턴(승객의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취하는 조치)'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승무원은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조현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넛 서비스를 위해 "드시겠느냐"고 물었으며, 이에 조현아 부사장은 "무슨 서비스를 이렇게 하느냐"고 따졌고 승무원은 "매뉴얼대로 했다"고 대답했다. 

이후 조현아 부사장은 해당 사무장을 이륙하려던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조치했다고 알려졌다.

관련기사

• 헬스헬퍼, 조현아와 함께한 데이즈드 화보 공개
• 조현아 언급한 '기면증' 뭐길래? "시도때도 없는 증상으로 태도 논란까지"

이와 관련하여 네티즌들은 과거 조현아 부사장이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대한항공 승무원을 폭행한 '라면사건' 관련 발언을 언급.

조현아 부사장이 과거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대한항공 승무원을 폭행한 ‘라면 사건’을 계기로 기내 폭행에 대한 사회적 계몽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던 일을 지적하면서 "이번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이 과거 포스코에너지 임원의 갑질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또한 과거 조현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의 아시아나 항공 트위터 항의 사건과 트러블 메이트 김도균 대표와의 날선 신경전 사건을 지적하면서, 대한항공 자매의 잇따른 갑질 논란에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전무 [사진=트위터]

 

 

결국 이번 조현아 부사장의 갑질논란으로 비행기 출발이 20여분 지연됐으며 인천국제공항 게이트에 도착까지 11분이 늦어져 많은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