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가 대회 최종일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효주는 일본의 간판 오야마 시호와 맞붙어 1타차로 이겼다.
[사진=KLPGA 제공]
한국이 2014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일본을 일방적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국은 첫날 4승1무1패로 9점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6번 주자까지 승점 10을 더해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19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첫날 6경기, 둘째 날 12경기 등 18경기가 치러진다. 승리할 땐 2점, 무승부일 땐 1점씩 주어진다.
한국은 여섯 경기를 남겨두었으나 총 36점의 절반을 넘는 19점을 얻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최종일 김효주·이미림·최운정·백규정이 승리했고, 이정민과 이민영은 일본 선수와 비겼다.
이로써 1999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7승2무3패로 우위를 지속하게 됐다. 특히 최근 세 대회(2009년, 2012년, 2014년) 연속 우승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