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질병관리서(署)는 6일 에볼라 감염이 의심된 이 남성의 혈액을 정밀 검사한 결과 에볼라 감염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고 밝혔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고열과 구토, 설사 증세에 시달리다가 지난 5일 대만 남부의 가오슝룽중(高雄榮總)병원 응급실에 격리됐다.
류쥔펑(劉俊鵬) 가오슝룽중병원 부원장은 이 남성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이지리아에 체류하면서 박쥐 요리를 먹은 적이 있다고 진술해 우선 격리조치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