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인기가수 레이디 가가는 10대 때 성폭행을 당했던 적이 있다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고백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성폭행 사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레이디 가가의 발언에 따르면 그녀가 성폭행을 당한 것은 19세 시절로 이후 수년간에 걸쳐 치료를 받았다. 가해자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으나, 레이디 가가보다 20세 이상 연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라디오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면서 “술에 의존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국 원인에 대한 본질에 맞서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성폭행 경험을 고백한 것은 2013년 출시한 앨범에 수록된 ‘Swine'에 대해 언급했을 때 였으며, 가가는 “이 곡은 성폭행에 대한 곡”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