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따르면 인천도시공사와 LH는 지난2008년 인천시 서구 마전,불로,대곡동 일대 694만㎡부지에 대해 주택2만200가구를 지어 미니 신도시를 만들겠다며 지구지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사업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6년여만인 지난해5월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이 취소됐다.
이에 6년여간 재산권행사를 못하는등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관(官)에서 하지 못하겠다면 주민들이 직접나서 민간개발을 하겠다며 서구청에 지구지정 유지 청원을 요구하는 한편 광역도로 교통망과 인천도시철도1호선의 연장안도 유지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주민들이 개발계획 취소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다 최근 무허가 공장들이 난립하고 있어 인천시는 오히려 환영의 입장”이라며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지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개발법에는 해당구역 토지면적 2/3이상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구청장에게 제안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개발규모와 광역교통계획등을 조정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