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울산시와 진도군이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중구전문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윤석 회장(51)은 개인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울산시대학생봉사단·한화케미칼(주)울산공장·남구여성자원봉사회 이상란 회장·동구여성자원봉사회 전희자 씨·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박미정 대표 등 5명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자원봉사 (BEST ULSAN-Zone)을 운영하며 ▲맞춤형 자원봉사 체제를 구축한 점 ▲기업 사회공헌협약을 통해 기업 자원봉사 선진모델을 구축한 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국대학생자원봉사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는 등 자원봉사의 질적·양적 성장을 유도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울산시대학생봉사단은 전국 최고·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공별 10개 팀 9천891명(재학생의 35%)이 각 단체별 통합활동 및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23만6천573명으로 인구대비 20.33%를 차지하며 이는 5명 중 1명꼴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울산시 김상곤 자치행정과장은 "울산시 24만 자원봉사자의 나눔과 실천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