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OECD 최하위권…"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

2014-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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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한국이 국가청렴도 순위에서 175개국 중 43위를 차지했다. [사진=YTN,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이 국가청렴도 순위에서 175개국 중 43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는 최하위권을 가록했다.

3일(한국시간) 세계 반부패운동 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각국 부패인식지수 결과, 한국은 100점 만점에 55점을 기록했다. 이는 175개국 중 43위,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27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부패인식지수는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 공공부문에 부패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평가한 지표로, 전문가 인식을 반영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50점대는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한국은 100점 만점 체제로 바뀐 2012년 56점, 2013년 55점, 올해 55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덴마크가 92점으로 1위, 뉴질랜드와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싱가포르가 7위, 일본이 15위, 중국이 100위로 나타났다.

최하위인 174위에는 북한과 소말리아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는 "투명한 사회로 평가받을 수 있는 지표인 부패인식지수 '70점'을 달성하도록 정부가 제대로 된 반부패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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