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규 도로시설물 명칭 부여

2014-12-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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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개최해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울산국가산업단지(용연~청량IC) 연결도로’의 도로시설물 명칭을 제정해 사용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부여된 명칭은 울산대교, 성내고가교, 염포교, 염포산육교, 대교터널, 염포산1터널, 염포산2터널, 대송지하차도, 대송교차로, 일산교차로, 용암교차로, 황성삼거리, 처용암삼거리, 덕정교, 신용암교, 외황강교 등으로 16개소이다.

남구 매암동, 북구 염포동, 동구 일산동, 화정동 소재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구간에 신설되는 교량에는 ‘울산대교’, ‘성내고가교’, ‘염포교’, ‘염포산육교’ 명칭이 제정됐다.

울산대교와 연결되는 터널은 ‘대교터널’, 성내에서 진입하는 터널은 ‘염포산1터널’, ‘염포산2터널’, 동구 대송동에 위치한 지하차도와 교차로는 ‘대송지하차도’와 ‘대송교차로’, 일산동에 위치한 교차로는 ‘일산교차로’로 명칭이 제정됐다.

또한 남구 용연동과 울주군 청량면 일원의 ‘울산국가산업단지(용연~청량IC) 연결도로’ 공사 구간 내 교차로 3개소와 교량 3개소의 명칭은 지역의 지명을 반영한 ‘용암교차로’, ‘황성삼거리’, ‘처용암삼거리’와 ‘덕정교’, ‘신용암교’, ‘외황강교’로 제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로시설물의 명칭은 해당 시설물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옛 지명 등 역사성도 담아내야 한다"라면서 "지명 제정·변경 시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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