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독 통일경제적책 네트워크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개성공단에 이어 남북 경협의 새로운 창을 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같은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환 차관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독 통일경제정책네트워크 세미나 축사에서 "북·중·러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남북 간 신뢰수준과 남북경협의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통일 경험을 보유한 독일과의 공동연구는 '라인강과 한강의 기적'에 이어 '한반도 통일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시대는 독일 통일과 같이 예고 없이 다가올 수 있기에 지금부터 차분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