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 . 개미 DNA 분석하기 모습[사진제공=국립생태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에서 오는 12월 13일(토)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2014년 국립생태원 생태‧환경(동아리) 탐구발표대회’를 개최 한다.
‘개미생태’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6~7일 양일 간 전국에서 구성된 총 62개 동아리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2015년 특별기획 전시인 ‘개미특별전’을 기념해 미래 생태분야 인재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개미를 주제로 ‘개미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개미캠프’는 세계 곤충학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김병진 원광대 교수의 ‘한국산 개미와 생태과학자의 이야기’와 국립생태원 정길상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과 개미를 직접 채집하고 DNA 분석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로 진행되어 왔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전국의 예비 생태학자를 꿈꾸는 청소년 약 400여 명이 참여하여 관심과 성과를 얻은 통합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민간활동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전액 무료로 진행되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생태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생태계를 쉽게 이해하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국민들의 생태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예비 생태학자들의 꿈을 후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