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오룡호에 타고 있던 선원 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3일 사조산업 관계자는 오전 11시 50분쯤 사고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 필리핀 선원 1명 등 4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구조조정본부는 러시아 베링해에서 1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룡호에 타고 있던 60명의 선원 중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41명으로 줄었다.
지난 1일 오후 2시 20분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바로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한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 이제야 봤다. 무사히 구조되기를"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이날 강한 바람에 파도도 높았을 것 같은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요즘 사고 소식 계속 쏟아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