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김세영, 내년 미국LPGA투어에서 김효주·백규정과 '신인왕' 경쟁할까?

2014-12-03 16:39
  • 글자크기 설정

2014 미국LPGA투어 Q스쿨, 유례없이 ‘좁은 문’…세계랭킹 50위안에 장하나·헐·김세영·요코미네 네 명이나…김주연·케인·카바렐리는 투어 우승경험도…154명중 20위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 받아

 


장하나(비씨카드)와 김세영(미래에셋)이 내년 김효주(롯데) 백규정(CJ오쇼핑) 등과 함께 미국LPGA투어에서 뛸 수 있을까?

김효주와 백규정은 올해 열린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그들의 희망에 따라 내년 미LPGA투어 멤버가 됐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미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으나 세계랭킹이 높은 덕분에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에서 열리는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에 나가게 됐다. 최종전만 통과하면 그들도 내년에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최종전은 닷새동안 치러진다. 첫 나흘간 72홀 합계 스코어로 공동 70위까지 추린 후, 그들만 마지막 라운드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32개국에서 총 154명이 출전했다. 최종순위 20위 안에 들면 내년 미LPGA 투어카드를 받는다. 21∼45위에게는 조건부 시드를 준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20위안에 들어 내년 투어에 직행하는 것이 목표다. 둘은 154명 가운데 세계랭킹이 첫째, 셋째다. 그러나 골프대회 결과는 랭킹 순으로 나오지 않는다.

미LPGA투어는 홈페이지에서 “이번 Q스쿨에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고 적었다.

◆세계랭킹 40위내 선수가 세 명

장하나가 25위, 찰리 헐(영국)이 37위, 김세영이 40위다. 범위를 좀 확대하면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는 44위, 호주교포 이민지는 82위,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91위, 발렌타인 드레이는 100위다. 세계랭킹 100위내 선수들만 7명이다.

◆미국LPGA투어 챔피언 출신도 세 명

김주연은 2005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로리 케인(캐나다)은 투어에서 4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박세리와 친한 케인은 투어에서 ‘톱10’에 99차례 들었다. 실비아 카바렐리도 2007년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우승자는 5명이다. 타이거 우즈 조카인 샤이엔 우즈, 헐 등이 그들이다.

◆언니가 미LPGA투어프로인 선수도 세 명

응시자 가운데 언니가 이미 투어프로로 활동중인 선수도 세 명이다. 모건 프레셀의 동생인 매디슨 프레셀(미국), 모리야 주타누가라른의 동생인 아리야 주타누가른,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의 동생인 박주영이 그들이다.

한편 장하나 김세영 김주연 박주영 외에 이정은 강한나 김혜민 민디김 김수빈 정예나 등의 한국선수도 출사표를 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